수. 7월 16th, 2025

리눅스는 마치 **살아 움직이는 유기체**처럼 여러 계층이 조화롭게 작동합니다. 초보자분들이 혼란스러워하는 이유는 윈도우와 전혀 다른 구조 때문인데요, 핵심 구성 요소를 차근차근 풀어보겠습니다.

### 1. **심장: 리눅스 커널(Linux Kernel)**
– **”모든 것의 통제자”** 역할을 합니다.
– 하드웨어(CPU, 메모리, 디스크)와 소프트웨어 사이에서 **실시간 번역**을 수행하죠.
– 예시: 프로그램이 프린터를 사용할 때 → 커널이 프린터 드라이버를 호출 → 실제 출력 실행
– 특징: **모놀리식 커널** 구조로, 핵심 기능이 하나의 덩어리로 최적화되어 있습니다.

### 2. **대화 창구: 쉘(Shell)**
– **사용자와 커널의 중개자**입니다.
– 터미널에 `ls` 입력 → 쉘이 해석 → 커널에 “파일 목록 요청” → 결과 출력
– 종류:
– **Bash** (가장 기본, 80% 이상 사용)
– **Zsh** (개발자 선호, 자동완성 강화)
– **Fish** (초보 친화적 UI)

### 3. **체계적인 저장소: 파일 시스템(File System)**
– **모든 데이터가 계층적 트리 구조**로 배치됩니다.
– **루트 디렉토리(`/`)** 가 최상위, 모든 폴더는 여기서 파생됩니다.
– 필수 디렉토리 설명:
– `/bin` : 기본 실행 명령어 모음 (`ls`, `cp` 등)
– `/etc` : 시스템 설정 파일 저장소
– `/home` : 사용자 개인 폴더 (윈도우의 C:\Users)
– `/var` : 로그/캐시 등 변동 데이터 저장

### 4. **작업 공간: 사용자 공간(User Space)**
– **응용 프로그램이 실행되는 영역**입니다.
– 커널 공간과 완전히 분리되어 **시스템 안정성**을 보장하죠.
– 예시: Firefox 실행 → 커널이 메모리 할당 → 사용자 공간에서 구동
– 대표 요소:
– **GUI 환경** (GNOME, KDE)
– **패키지 관리자** (apt, yum)
– **사용자 애플리케이션**

### 5. **숨은 연결고리: 시스템 콜(System Call)**
– **응용 프로그램 → 커널 요청 통로**입니다.
– 프로세스가 파일을 열 때? `open()` 시스템 콜 호출!
– 300개 이상의 콜이 존재 (ex. `read()`, `write()`, `fork()`)
– **보안 계층**: 사용자 프로그램이 직접 하드웨어 접근 불가 → 시스템 콜을 통해서만 가능

### 6. **리눅스 구조의 핵심 원리**
– **모듈화 설계**: 커널 모듈 동적 로딩으로 확장성 ↑ (예: 새 하드웨어 연결 시)
– **Everything is a File**: 하드웨어 장치도 파일로 관리 (`/dev/sda` = 디스크)
– **권한 분리**: 루트 사용자 vs 일반 사용자 → 시스템 보안 강화

> “리눅스는 레고 블록 같습니다.”
> 커널, 쉘, 파일 시스템이 표준 인터페이스로 연결되어
> 사용자마다 **자신만의 시스템**을 조립할 수 있죠.
> 이 구조를 이해하면 **오류 해결이 10배 쉬워집니다!

첫 걸음은 `ls /` 명령어로 루트 디렉토리를 살펴보는 것부터 시작하세요.
각 폴더가 위에서 배운 구조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눈으로 확인하시면 감이 잡힐 거예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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