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. 8월 17th, 2025

안녕하세요, 투자자 여러분! 감정적인 판단 없이 규칙에 따라 움직이는 자동매매는 많은 분들의 로망이죠. 특히 시장의 등락이 심한 요즘 같은 시기에는 더욱 간절할 겁니다. 오늘은 그 자동매매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요소 중 하나인 ‘일별 변동폭(Daily Volatility)’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시장의 숨겨진 리듬을 파악하고, 그에 맞춰 기계처럼 매매하는 전략, 지금부터 함께 파헤쳐 볼까요? 🚀


1. 일별 변동폭이란 무엇인가요? 📊

일별 변동폭은 말 그대로 특정 자산(주식, 코인, 선물 등)이 하루 동안 움직인 가격의 범위를 의미합니다. 단순히 그날의 최고가와 최저가의 차이일 수도 있고, 더 정교하게는 평균 일별 변동폭 (Average Daily Range, ADR)이나 평균 실제 범위 (Average True Range, ATR)와 같은 지표로 측정할 수 있습니다.

  • 고가-저가 차이 (High-Low Range): 가장 기본적인 변동폭 측정 방식입니다. 오늘 주식이 1000원에 시작해서 최고 1050원, 최저 980원을 기록했다면, 오늘 변동폭은 70원 (1050 – 980)이 됩니다.
  • 평균 일별 변동폭 (ADR): 과거 일정 기간(예: 5일, 10일, 20일) 동안의 일별 고가-저가 차이의 평균입니다. 이를 통해 “이 종목은 평균적으로 하루에 이만큼 움직이는구나”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.
  • 평균 실제 범위 (Average True Range, ATR): ATR은 훨씬 더 정교한 변동폭 지표입니다. 단순히 고가-저가뿐만 아니라, 전일 종가와 당일 고가/저가 사이의 간극(갭)까지 고려하여 실제 변동성을 측정합니다. 일반적으로 14일 ATR이 많이 사용되며, MT4/5, 트레이딩뷰 등 대부분의 차트 프로그램에서 기본으로 제공됩니다.

    • True Range (TR) 계산법: 다음 세 값 중 가장 큰 값
      1. 오늘의 고가 – 오늘의 저가
      2. 오늘의 고가 – 어제의 종가 (절대값)
      3. 오늘의 저가 – 어제의 종가 (절대값)
    • ATR 계산법: 지난 N일간의 TR 값 평균

💡 왜 중요할까요? 일별 변동폭은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, 즉 매수세와 매도세의 강도를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지표입니다. 변동폭이 크다는 것은 그만큼 활발한 매매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뜻이고, 변동폭이 작다는 것은 관망세가 짙거나 특정 가격대에서 힘겨루기가 치열하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.


2. 자동매매에 일별 변동폭을 활용하는 이유 💪

변동폭 기반의 자동매매는 다음과 같은 강력한 장점 때문에 많은 트레이더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.

  • 객관적 기준: 감정이나 주관적인 판단이 아닌, 숫자(변동폭)에 기반한 객관적인 매매 기준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.
  • 시장 변화에 유연한 대응: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 더 넓은 목표가와 손절가를, 변동성이 작아지면 더 좁은 목표가와 손절가를 설정하는 등 시장 상황에 맞춰 자동으로 매매 기준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.
  • 합리적인 손익비: 손절 및 익절 기준을 변동폭에 맞춰 설정함으로써, 내가 감수할 위험 대비 기대할 수 있는 수익의 비율(손익비)을 합리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.
  • 불필요한 노이즈 회피: 너무 작은 변동성 구간에서는 아예 매매를 하지 않거나, 너무 큰 변동성 구간에서는 리스크를 줄이는 등의 필터링이 가능합니다.

3. 일별 변동폭 기반 자동매매 기준 설정 🎯

이제 구체적으로 일별 변동폭을 자동매매에 어떻게 적용할지 알아봅시다.

A. 변동폭 측정 및 분석 기준 설정 📏

자동매매 시스템을 구축하기 전, 어떤 변동폭 지표를 사용할지, 그리고 그 지표의 기간을 얼마로 설정할지가 중요합니다.

  • 주요 지표:
    • ATR (Average True Range): 가장 권장되는 지표입니다. 일반적으로 14일 ATR이 많이 사용되지만, 자신의 매매 스타일에 따라 5일(단기) 또는 20일(중기) 등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.
    • ADR (Average Daily Range): ATR이 조금 복잡하게 느껴진다면, 지난 20일 또는 60일의 평균 고가-저가 차이를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.
  • 활용 예시:
    • “이 종목의 14일 ATR은 현재 100원이다.” (즉, 이 종목은 지난 14일 동안 평균적으로 하루에 100원씩 움직였다는 의미)
    • “지난 20일간의 ADR은 5%였다.” (즉, 평균적으로 시가 대비 5% 정도의 변동폭을 보였다는 의미)

B. 매수/매도 진입 기준 설정 🚀

변동폭을 활용하여 언제 진입할지 결정합니다.

  • 돌파 매매 (Breakout Trading):

    • 기준: 당일 가격이 시가 대비 특정 ATR 배수 이상 또는 ADR의 특정 % 이상 상승(매수) 또는 하락(매도) 돌파 시 진입.
    • 예시:
      • “종목의 14일 ATR이 100원일 때, 오늘 시가 대비 0.5 ATR (50원) 이상 상승 돌파 시 매수 진입.”
      • “전일 종가 대비 ADR의 30% 이상 상승 돌파 시 매수 진입.”
      • 설명: 장 시작 후 일정 시간 동안의 변동폭(예: 첫 30분 봉의 고가/저가)을 기준으로 삼고, 그 범위를 돌파할 때 진입하는 ‘오픈 레인지 브레이크아웃’ 전략도 변동폭 활용의 일종입니다.
  • 조정 매매 (Pullback Trading):

    • 기준: 상승 추세 또는 하락 추세 중, 가격이 전일 변동폭의 특정 % 이내로 조정되었을 때 반대 방향으로 매수(상승 추세) 또는 매도(하락 추세) 진입.
    • 예시:
      • “상승 추세 중, 가격이 전일 고가 대비 0.3 ATR (30원) 이내로 조정 후 다시 상승 전환 신호 발생 시 매수.”
      • 설명: 과도한 가격 변동 이후 진입하는 것보다, 일시적인 조정을 이용해 더 좋은 가격에 진입하는 전략입니다.
  • 밴드/채널 활용 (Volatility Bands/Channels):

    • 기준: 켈트너 채널, 볼린저 밴드 등 변동폭에 기반한 지표의 상단/하단 밴드를 돌파하거나, 밴드 안으로 재진입할 때 진입.
    • 예시:
      • “가격이 20일 켈트너 채널 상단 밴드를 돌파 후, 다음 봉이 밴드 안으로 재진입할 때 매도 (과매수 조정 예상).”
      • “가격이 하단 밴드를 터치하고 반등하며 밴드 중앙선(이동평균선)을 돌파할 때 매수.”

C. 손절/익절 기준 설정 🛑💰

변동폭을 활용한 손절/익절은 매우 합리적이고 중요합니다.

  • 변동폭 기반 손절 (Volatility-Based Stop-Loss):

    • 기준: 진입가에서 현재 ATR의 특정 배수만큼 떨어지면 손절.
    • 예시:
      • 매수 진입 시: “진입가 – (2 * 14일 ATR)” 지점에 손절가 설정.
        • 예시: 진입가 10,000원, 14일 ATR 100원 -> 손절가 10,000 – (2 * 100) = 9,800원
      • 매도 진입 시: “진입가 + (2 * 14일 ATR)” 지점에 손절가 설정.
    • 설명: 시장의 ‘평균적인 움직임’을 감안하여 손절 폭을 설정하므로, 불필요한 작은 흔들림에 휩쓸리지 않고, 동시에 감당 가능한 손실 범위 내에서 위험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.
  • 변동폭 기반 익절 (Volatility-Based Take-Profit):

    • 기준: 진입가에서 현재 ATR의 특정 배수만큼 오르면 익절 또는 예상 일별 변동폭의 특정 %에 도달하면 익절.
    • 예시:
      • 매수 진입 시: “진입가 + (1.5 14일 ATR)” 지점에 1차 익절, “진입가 + (3 14일 ATR)” 지점에 2차 익절.
        • 예시: 진입가 10,000원, 14일 ATR 100원 -> 1차 익절 10,000 + (1.5 * 100) = 10,150원
      • 예상 일별 변동폭 대비: “오늘 예상되는 ADR이 5%인데, 시가 대비 4% 상승 시 익절.”
    • 트레일링 스탑 (Trailing Stop): 가격이 유리한 방향으로 움직일 때, 손절가도 ATR의 특정 배수만큼 따라 올리면서 수익을 보호하는 방식입니다. 예를 들어, 매수 후 가격이 1 ATR 이상 상승할 때마다 손절가를 0.5 ATR씩 위로 조정하는 식입니다.

D. 포지션 사이즈 조절 ⚖️

변동폭은 포지션 사이즈를 결정하는 데도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.

  • 기준: 변동폭이 클수록(ATR이 높을수록) 포지션 사이즈를 줄이고, 변동폭이 작을수록 포지션 사이즈를 늘려, 매매당 감수하는 총 위험 금액을 일정하게 유지합니다.
  • 예시:
    • “나는 한 번의 매매에서 최대 10만 원을 손실 볼 수 있다.”
    • “현재 14일 ATR이 100원이고, 손절 기준은 2 ATR (200원)이다.”
    • “그렇다면, 100,000원 / 200원 = 500주만 매수해야 한다.”
    • 만약 ATR이 200원으로 커졌다면? 100,000원 / 400원 = 250주 (포지션 사이즈 감소)
  • 설명: 이렇게 하면 어떤 종목이나 어떤 시장 상황에서도 동일한 위험 관리 원칙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.

E. 필터링 (거래 제외 기준) 🚫

모든 변동폭 구간에서 매매하는 것이 능사는 아닙니다.

  • 너무 낮은 변동폭:
    • 기준: ATR이 과거 평균 ATR의 특정 % 이하일 때, 또는 절대적인 특정 값 이하일 때 매매 금지.
    • 예시: “14일 ATR이 50원 미만일 때는 매매하지 않는다.”
    • 설명: 변동성이 너무 낮으면 가격 움직임이 미미하여 의미 있는 수익을 내기 어렵고, 작은 거래량에도 가격이 쉽게 흔들려 불리할 수 있습니다.
  • 너무 높은 변동폭:
    • 기준: ATR이 과거 평균 ATR의 특정 % 이상일 때, 또는 절대적인 특정 값 이상일 때 매매 금지.
    • 예시: “14일 ATR이 500원 이상일 때는 매매하지 않는다.”
    • 설명: 급격한 변동성은 예측 불가능한 움직임을 만들 수 있고, 예상치 못한 슬리피지(체결 가격 오차)로 인해 손실이 커질 위험이 있습니다.

4. 실제 적용 시 고려사항 🧪

일별 변동폭 기반 자동매매는 강력하지만, 완벽한 만능 전략은 아닙니다. 실제 적용 시 다음 사항들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.

  • 충분한 백테스팅: 설정한 기준들이 과거 데이터에서 실제로 수익을 냈는지, 어떤 시장 상황에서 강하고 약했는지 충분히 검증해야 합니다. 지표 값(ATR 기간, 배수 등)을 변경하며 최적의 값을 찾아야 합니다.
  • 철저한 위험 관리: 개별 매매의 손익비만큼이나, 전체 포트폴리오 대비 최대 손실액, 일간/주간 최대 손실 제한 등을 반드시 설정해야 합니다.
  • 시장 상황 변화: 횡보장, 추세장, 급변장 등 시장 환경에 따라 동일한 변동폭 전략이라도 성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. 주기적인 전략 검토 및 업데이트가 필요합니다.
  • 플랫폼의 한계: 사용하는 자동매매 프로그램이나 API가 내가 설정한 복잡한 변동폭 기준을 정확히 구현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.
  • 지속적인 모니터링: 자동매매라고 해서 완전히 손을 놓는 것은 금물입니다. 시스템이 의도대로 작동하는지, 시장 상황과 괴리되는 부분은 없는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수동으로 개입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.

결론 ✨

일별 변동폭을 활용한 자동매매는 시장의 “숨겨진 리듬”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그에 맞춰 움직이는 강력한 도구입니다.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,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, 합리적인 손익비로 매매를 할 수 있게 돕습니다.

하지만 기억하세요. 자동매매의 핵심은 ‘규칙’과 ‘꾸준함’입니다. 일별 변동폭을 이해하고, 자신만의 기준을 명확히 설정하며, 끊임없이 백테스팅하고 개선해 나간다면, 여러분의 투자 여정에서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입니다. 🤖 성공적인 자동매매를 응원합니다! D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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